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포의 외인구단 (문단 편집) === 총평 === 이렇듯 비판거리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 만화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아주 높다. 여러 결점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막판엔 정말 압도적인 흡입력을 자랑하고 결말의 여운이 상당하다. 일단은 스포츠만화를 표방하고 있고, 현대적 배경과 설정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토리 구조 자체는 오이디푸스나 일렉트라, 맥베스 같은 고전 비극과 유사하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등장인물들의 노력이 오히려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며, 최고의 자리를 가지게 되나[* 오혜성은 야구선수로서의 명성, 마동탁은 엄지의 남편이라는 자리]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하며, 바라는 것에 대한 집착이 결국 파멸을 불러온다는 점은 고전 비극에서 자주 보이는 스토리 구조이다. 특히 마지막에는 원하는 것을 가졌으나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었고 결국 정신적으로 좌절한다는 점이[* 오혜성은 결국 사랑하는 엄지와 재회하였으나 본인은 승부조작 과정에서 야구는커녕 일상생활도 어려운 장애를 얻은데다가 엄지는 아예 미쳐버린 상태이고, 마동탁은 그토록 염원하던 오혜성에게의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그것은 자신의 실력이 아닌, 아내를 이용해 얻은 비열한 승리이기에 스스로도 납득하지 못하고 결국 아내를 잃게 되었다.] 그러하다. 이러한 스토리 구조가 온갖 막장요소와 비현실성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호평받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가, 학계, 출판계, 평론계 전문가 100명에게 의뢰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273262|한국만화명작 100선을 선정했는데]] 여기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일반 독자 1000명[* 전국 15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가운데, 앞서 선정된 명작 100선에서 5편 이상 읽은 1000명이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전문가와 대중에게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셈으로, 한국만화에서 공포의 외인구단이 갖는 위상을 알 수 있다.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단발적인 흥미를 끌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평범한 막장물과는 취급이 다르다. 나온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블로그 같은 데 보면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리뷰들을 볼 수 있으며, 꾸준히 재출간되고 있기도 하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직 이 만화를 안 봤다면 직접 읽어서 확인하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